근처에 볼일이 있어 경의선 숲길 근처에서 무엇을 먹을까 검색해 보던 중에, 새삼스레 타코가 끌려 방문하게 됐습니다.
체인점인지도 몰랐고 유명한 맛집인지도 모르고 방문했네요.
사실 햄버거, 샌드위치 처럼 먹다가 흘릴 수 있고 손으로 집어서 먹는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코도 그런 음식 중 하나여서 태어나서 한번 먹어봤나... 그 경험조차 맛있다 맛없다는 기억나지도 않네요.(⊙_⊙)?
경험 없는 이런 제가 연남점 갓잇에 방문해 보게 됐습니다.
갓잇 상세정보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13 1층
ㄴ 근처 전철역 : 홍대입구역, 가좌역
전화번호 : 0507-1312-9451
영업시간 : 11:00 ~ 21:30(평일 15:00 ~ 16:30 브레이크 타임 / 20:30 라스트오더)
참고사항 : 네이버예약 가능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내부 화장실
맛집이라 그런지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자주 있는 듯합니다. 내부는 적당한 규모이지만, 대부분 2인석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마침 저희는 11시에 방문해서 1등으로 가게에 입장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2인이라도 대부분 세트메뉴를 시켜서 드시던데, 저희는 둘 다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세트 시키면 분명히 남길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저희는 세트가 아닌 "갓 파히타" 단품 메뉴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보니 세트 시켰으면 진짜 많았겠다 싶었을 정도로 저희 둘한테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같이 곁들여 나오는 소스는 예전에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했었나 봐요, 하지만 지금은 추가요금이 든다고 설명을 해주셨으니 참고하세요.
#갓 파히타#
고기와 야채들을 볶아 달궈진 철판에 나오는 요리로, 또띠아에 기호에 맞게 고기, 야채 등을 올려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
또띠아에 볶은 밥, 고기, 새우, 소스 등 조합을 이것저것 바꿔서 먹다 보면 순식간에 다 먹습니다...
칠리소스도 맛있고 살사소스도 맛있고, 특히 고기가 참치처럼 부드럽고 고소해서 어느 조합에도 꼭 곁들여서 먹었어요.
향신료도 강하지 않고 남편은 특히 동남아 음식을 못 먹는 편임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처음 남미음식을 접하거나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먹다 보니 알았는데, 아래 양파도 엄청 많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돼서 남아버렸는데, 마치 편식하는 것처럼 보이네요ㅎㅎ
저희가 또띠아에 꽉꽉 채워서 먹지 않아서 그런지 2-3장 정도 모자라서 그냥 수저로 맛있게 남은 음식들 퍼먹었습니다.
오랜만에 프레쉬하고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점심식사로 기억되네요.
갓잇 평점
분위기
⭐⭐⭐⭐
맛
⭐⭐⭐⭐⭐
화장실
⭐⭐⭐⭐
주차
⭐⭐
재방문의사
⭐⭐⭐⭐⭐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호불호 없는 남미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갓잇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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